프랑스에서 가장 보편적인 운동 중 하나인 러닝!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약 15%가 정기적으로 달리기를 한다고 할 정도로, 프랑스에 가면 정말 많은 러너들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이 러너들의 축제인 파리 마라톤이 지난 4월 13일에 열렸어요!

2025년 파리 마라톤*은 55,000명 이상의 러너가 참가한 유럽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파리의 봄을 뜨겁게 달궜다고 해요!

샹젤리제 거리에서 출발해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보아 드 불로뉴 숲(bois de boulogne)까지 이어지는 42.195km의 코스는, 단순한 기록 경쟁이 아니라 파리라는 도시를 온몸으로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이에요. 특히 올해는 새로운 경유지로 ‘나시옹 광장(Place de la Nation)’이 추가되었구요, 외국인 참가자들은 기존에 제출해야 했던 의료증명서 대신 온라인 건강예방 프로그램(PPS)을 이수하면 참가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어 더 많은 글로벌 러너들이 함께했다고 하네요😎

*정식 명칭은 '제48회 슈나이더 일렉트릭 마라톤'이래요!

파리 마라톤이 시작되기 직전,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파리 시내 중심부에서는 뉴발란스가 주최한 Paris Running House 팝업 이벤트가 열렸어요. 러닝 워크숍, 전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던 이 곳에서, 러너들을 대상으로 작은 인터뷰도 진행되었는데요. 러닝이 삶의 일부가 된 사람들, 그들의 진짜 목소리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뉴발란스 러닝하우스 인터뷰 들으러 가기

영상 속에 나온 몇 가지 답변을 들어봐요!

“C’est le moment où je me vide la tête à la fin de la journée.”

“하루를 마치며 머릿속을 비워내는 순간이에요.”

“Je ressens comme une libération dans mon esprit.”

“마치 정신이 해방되는 느낌이 들어요.”

“J’ai l’impression de pouvoir oublier quand je cours.”

“달릴 때면 모든 걸 잊을 수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님은 몽생미셸 가보셨나요?

몽생미셸은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바다 위 바위섬에 세워진 수도원으로, 밀물과 썰물에 따라 섬과 육지를 오가는 신비로운 풍경으로 유명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에요. 중세 수도원이 바위산 꼭대기에 우뚝 서 있는 모습은 정말 동화 속 한 장면 같아요🤩

그런데 올해 3월부터 이 몽생미셸로 가는 길이 훨씬 쉬워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25년 3월 31일부터 10월까지, 프랑스 국영철도 SNCF에서 파리 몽파르나스(Montparnasse)역에서 몽생미셸 인근 퐁토르송(Pontorson)역까지 직통 기차 서비스를 운행하고 있어요! 총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30분, 그리고 퐁토르송 역에 도착하면 셔틀버스를 타고 15분이면 몽생미셸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이제는 복잡한 환승 없이도 파리에서 당일치기로 몽생미셸까지 편하게 다녀올 수 있게 된 거죠.

👉 프랑스어 들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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