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La Fête du Citron 프랑스 남부에 가면 레몬을 먹어보라고?🍋 |
안녕하세요 님, 저번주와 비교해 다소 조용한 것 같은 프랑스살롱의 2월의 셋째 주 뉴스레터에요⭐
소소한 프랑스 소식과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 가져와 보았어요! 편하게 읽어보세요 :) |
오늘 다룰 내용은요: ⚜ La Tour Eiffel a un nouvel ascenseur plus rapide et écologique | 에펠탑 엘리베이터 공사 소식! 🟡 La vasque Olympique et Paralympique fait son grand retour | 파리 2024 올림픽 성화대, 튈르리 정원에 재설치 🍋 La Fête du Citron |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레몬 축제 🥊 싸우는 것도 의식이랍니다: 페루 안데스 산맥의 촘비빌카스(Chumbivilcas)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격투 의식 "타카나쿠이" 💃 방데글로브Vendée Globe의 23세 최연소 완주자, 90일 간의 항해 끝에 레이스를 마치다! |
⚜ La Tour Eiffel a un nouvel ascenseur plus rapide et écologique | 에펠탑 엘리베이터 공사 소식!
에펠탑의 엘리베이터 공사가 완료되었어요!
에펠탑에는 총 동서남북 총 네 개의 기둥이 있는데요, 이 중, 북쪽 기둥의 엘리베이터가 5년 간의 공사 끝에 완전히 개보수되었다고 해요👀
이렇게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은 1965년 이후로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기존 엘리베이터에서 15~20% 정도의 에너지 소비도 감소시키면서 동시에 한 번에 최대 90명까지 탑승 가능하다고 하네요👀 L'ascenseur (n.m) 엘리베이터 le parvis (n.m) 광장 l'aller-retour (n.m) 왕복 l'empreinte écologique(n.f) 탄소발자국 🟡 La vasque Olympique et Paralympique fait son grand retour | 파리 2024 올림픽 성화대, 튈르리 정원에 재설치
2024년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상징적 요소 중 하나였던 성화대가 이번 여름동안 튈르리 정원에 재설치된다는 뉴스에요. 2028 LA 올림픽 전까지 매년 여름마다 재설치 한다고!
근데, 우리가 평소에 아는 성화대랑 조금 다르게 생긴 것 같아요👀 고정된 받침대 위에서, 실제로 불이 타오르는 일반 성화대와는 달리, 헬륨 풍선에 매달려 공중에 떠오르는 이 성화대는 프랑스 디자이너 Mathieu Lehanneur 의 작품인데요. 미래적인 공공 디자인과 예술을 접목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6월 23일부터 9월 14일까지 튈르리 정원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혹시나 지나갈 일 있다면 꼭 사진 한 번 찍어 아는체 해보자구요!✨ vasque(n.f) 성화대 symbole emblématique(n.m) 상징적 표상 🍋 La Fête du Citron |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레몬 축제
프랑스 멍똥(Menton)지역이 유럽에서 처음이자 가장 많은 레몬을 생산하는 지역이라는 거 알고 계신가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이 도시가 레몬과 오렌지로 유명해진 건 192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리비에라 호텔에서 꽃과 감귤류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시작이었답니다. 이후 몇 년간 축제가 커지며 거리 퍼레이드로 확장되었어요! 이후 2019년, 프랑스 문화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국가 무형문화유산'이 되었답니다.
올해에는 2월 15일부터 3월 2일까지 '별들의 전쟁'이라는 주제로 멍똥 레몬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에요! emblématique 상징적인 l’origine(n.m) 기원 avoir l’idée de... ~를 생각해내다 (프랑스어 들어봐요!) 🥊 싸우는 것도 의식이랍니다: 페루 안데스 산맥의 촘비빌카스(Chumbivilcas)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격투 의식 "타카나쿠이"
타카나쿠이는 페루 안데스 산맥의 촘비빌카스(Chumbivilcas) 지역에서 매년 크리스마스 당일 열리는 격투 의식이에요. 이 전통은 이웃들 간의 갈등을 '맨손 결투'를 통해 직접 해결하는 문화에서 비롯되었어요.
👊 규칙은 간단해요:
1️⃣ 누구든 싸울 수 있음 (남녀노소 상관없이!)
2️⃣ 맨손으로만 싸움 (도구 사용 금지!)
3️⃣ 경기가 끝나면 서로 포옹하며 화해 🤝
타카나쿠이는 단순한 폭력 행사가 아니라 지역 사회의 결속 강화, 전통 유지, 사회적 긴장 해소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페루의 풍부한 문화적 다양성과 지역 공동체의 강한 유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구요! 그래도 보호장구 끼워주고 싶다는 생각은 저만 드는 건 아니죠?👀 |
- régler ses comptes (빚이나 원한을) 청산하다, 해결하다 Il a réglé ses comptes à mains nues au Pérou. - se rendre justice 정의를 스스로 실현하다, 직접 복수하다 Il s'agit de se battre avec ses voisins pour se rendre just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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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들어봐요!) 💃 방데글로브Vendée Globe의 23세 최연소 완주자, 90일 간의 항해 끝에 레이스를 마치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프랑스에 있었던 일 연말 정산을 하며 한 번 소개해 드렸던 방데 글로브Vendée Globe, 기억하시나요?
방데 글로브는 세계에서 가장 혹독하고 권위 있는 요트 레이스 중 하나로, 혼자, 아무런 지원도 정박도 없이 세계 일주를 하는 경기에요. 4년마다 한 번, 올림픽과 같은 주기로 열리고, 프랑스의 방데 Vendée 지역에서 출발해 남극해를 따라 세계일주를 하고 다시 대서양으로 올라오는 방식이죠.
바다 에버레스트 Everest of the seas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극한 도전이 요구되는 이 경기에 이번에 최연소 완주자가 생겼어요! 23세의 비올레트 도랑주 Violette Dorange가 90일이 넘는 항해 끝에 2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고 하네요. 대회 참가자 중 평균 절반 정도만 완주하는데다, 극한의 날씨에 아무 지원 없이 하루 3~4시간만 자면서 배를 조종해야 하는 만큼, 이번 기록은 정말 대단한 거라고!
위 영상은, 비올레트의 가족이 그녀를 환영하는 현장을 찍은 르포타쥬랍니다. 환영의 분위기를 영상을 통해 만나봐요! |
Passer la ligne d'arrivée 결승선을 통과하다 2월 셋째 주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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